메이웨더, 알리까지 짓밟게 한 파퀴아오와의 운명적 첫만남 눈길

문다영 기자 2015. 4.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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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복서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및 메이웨더가 전설적 선배들인 슈가 레이 로빈슨, 무하마드 알리를 저격한 발언 등이 눈길을 끈다.

21일 밤 SBS 특집다큐멘터리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가 방송됐다. 권투계의 세계적 스타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이 5월 3일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날 방송은 큰 관심을 끌었다.

팬들의 기대에 맞춰 이날 방송은 두 파이터의 성장 배경과 세기의 대결이 성사되기 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가 밝혀졌다. 과거 몇차례 시합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던 두 사람은 농구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당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의 시합 성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일정이 꼬여 그 지역에서 하루를 더 묵게 됐고, 농구장에 들렀다 메이웨더와 만나게 된 것. 이에 대해 파퀴아오는 "그가 거기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신께서 만들어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순전히 우연으로 첫만남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그날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곧바로 이튿날 새벽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의 숙소를 찾아 시합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대결이 성사되게 됐다.

한편 메이웨더가 시합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940년부터 25년간 91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성공한 슈거 레이 로빈슨, 헤비급 사상 최고의 영웅이자 복싱의 황제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를 자신과 비교하며 "슈거 레이 로빈슨이나 무히마드 알리가 나보다 나은 선수라고 아무도 내 머리 속에 주입시키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가 반발하고 나서며 대놓고 파퀴아오를 응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 상황. 복싱팬들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지, 누가 21세기 최고의 복서로 기록될 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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