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실전 복귀전서 득점포 가동..파듀 감독 앞 눈도장 '쾅'

윤경식 2015. 4. 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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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이청용이 부상 회복과 동시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데뷔 예열을 마쳤다.

이청용은 21일 밤 10시(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찰튼 어슬레틱과의 21세 이하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리그(리저브)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0분 골을 기록했다.

1월 중순 호주 아시안컵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이후 볼턴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으나 실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 이청용은 골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9분 이청용은 포스트바를 맞추는 슛에 이어 전반 10분에는 팀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또한, 경기 시종일관 최전방에 이어지는 패스와 크로스, 더불어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와 팀 동료들과의 호흡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에 대해 "매우 좋은 데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앨런 파듀 감독이 이 경기를 직접 참관해 이청용의 활약을 지켜봤다. 이에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자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청용의 실점 감각을 회복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25일 밤 11시 헐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이 경기서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홈 데뷔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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