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매의눈으로 김권 파악
'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이준이 김권의 됨됨이를 파악했다.
4월 21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들었소' 18회 (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서봄(고아성 분) 한인상(이준 분) 그리고 서누리(공승연 분)와 윤제훈(김권 분)이 묘한 첫만남을 마쳤다.
네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는 윤제훈을 배웅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다. 한인상은 윤제훈에게 "종종 만났으면 좋겠다. 한송맨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윤제훈은 "그만둘 수도 있다. 오늘도 큰 공부를 했다. 한송이 절대 불법을 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별로 아름답지 않아서 내 입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다. 아버님에게 물어봐라"고 말해 한인상 서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권이 택시를 타고 사라진 가운데 남겨진 서봄과 서누리, 한인상의 대화가 이어졌다. 한인상은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서봄은 "언니도 저 사람 집에 간 적이 있냐"고 물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파악하려고 했다.
집에 돌아온 한인상은 "딱 우리 편 같지는 않은데 뭔가 생각이 있어보인다"고 윤제훈을 평가했다. 서봄은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언니와 다 한 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이 이끄는 한송의 비리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윤제훈이 조력자가 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
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18회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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