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21일만에 아치(종합3보)

입력 2015. 4. 21. 21:32 수정 2015. 4. 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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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도 라쿠텐에 7-1 승리

소프트뱅크도 라쿠텐에 7-1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2-1로 앞선 3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3월 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3번째 홈런도 생산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라쿠텐 왼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대호는 홈런 한 개로 만족하지 않았다.

5회말 2사 1루에 등장한 이대호는 시오미의 초구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7회 라쿠텐 우완 불펜 무도 요시다카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 때 마키하라 다이세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이다.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며 일본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로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연타석 아치로 거포의 자존심도 되찾았다.

이대호는 시즌 10타점을 채우며 타율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홀로 2홈런 3타점을 올린 이대호와 6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활약으로 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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