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日 가시마, 시드니에 2-1 극적인 역전승..2위 도약

정지훈 2015. 4.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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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앤틀러스가 '디펜딩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H조 2위로 도약했다.

가시마는 2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시드니와의 5차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가시마는 승점 6점이 되며 조 2위로 올라섰지만 한 시간 뒤 끝나는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시드니는 승점 5점에 머물며 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시드니는 공격진에 브릿지, 블루트, 루카비차를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원정팀 가시마는 카나자키, 엔도, 시바사키, 카이오, 황석호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경기 초반 시드니가 압도적인 힘과 빠른 측면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시드니였다. 전반 24분 시드니의 공격수 루카비차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시드는 후반 1분 콜을, 후반 18분에는 주리치를 투입했고, 반면 가시마는 후반 15분 타카사키를, 후반 17분 오가사와라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가시마의 변화가 적중했다. 후반 21분 샤오마 도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방에서 동점을 허용한 시드니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로카를 대신해 공격수 바커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경기를 주도하던 가시마였다.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 카나자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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