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투수 트레이드 없을 것"

입력 2015. 4. 21. 16:31 수정 2015. 4.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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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양 감독은 21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전날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준형의 불펜투구를 지켜봤다. 이준형이 불펜투구를 마치고 난 후 양 감독은 강상수 투수코치, 윤학길 퓨처스투수총괄코치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준형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 감독은 이준형의 투구를 직접 지켜본 것에 대해 "이렇게 가까이서는 처음 봤다. 일단 봤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지금 당장 1군에서 쓸 투수는 아니다.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스트라이드가 너무 넓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만 준형이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 감독은 "모레까지 준형이를 1군에 두려고 한다. 팀 분위기에 적응도 하고 꾸준히 강 코치, 윤 코치와 함께 불펜투구를 보면서 준형이가 발전하기 위한 길을 찾을 것이다"며 "일단 공이 빠른 투수인 게 준형이의 매력이다. 신체조건도 좋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LG에 투수자원이 많은 것을 감안, 향후 투수를 통한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투수를 내주는 트레이드는 없을 것 같다. 투수가 부족해서 이번에 투수를 추가한 것 아닌가"라고 웃었다.

이날 올해 첫 실전을 치른 류제국을 두고는 "몸에 이상 없이 첫 경기를 치렀다는 게 중요하다. 순조롭게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앞으로 몇 경기를 더 퓨처스에서 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두 경기 혹은 세 경기 정도 더 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류제국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5개(패스트볼 22개, 슬라이더 3개, 커브 1개, 체인지업 9개)의 공을 던졌고, 무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류제국과 함께 복귀를 준비 중인 우규민과 관련해선 "오늘부터 피칭에 들어갔다. 규민이도 조만간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다"며 "수술한 부위와 관련해 근육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통증이 거의 없는 상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둘이 비슷한 시기에 1군에 합류할 것 같다. 둘이 1군에 올라온 후 선발진 구상은 그 때가서 하려고 한다. 6선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두고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정)성훈이가 3루수로 나가고 (양)석환이는 1루수로 출장한다. 올해 성훈이를 3루수로 쓰기로 한 만큼, 체력적으로 여유가 되는 상황에선 성훈이를 3루수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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