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 악셀 비첼 영입에 나선 유벤투스

공민수 인터넷기자 2015. 4.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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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공민수 인터넷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의 미드필더 악셀 비첼(26, 벨기에)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소식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벤투스가 비첼을 영입하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트는 비첼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349억 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186cm, 73kg의 준수한 체격을 갖춘 비첼은 공중볼 경합 능력과 패스, 볼 관리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비첼은 지난 2012년 4,000만 유로(약 466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제니트로 이적했다. 비첼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체제에서는 공격적인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제니트 중원의 핵심 자원인 비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해 5골(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벤투스의 중원은 안드레아 피를로(35),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9), 아르투로 비달(27), 폴 포그바(22)를 비롯해 로베르토 페레이라(24), 스테파노 스투라로(24) 등이 버티고 있다. 따라서, 비첼이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쉽지 않은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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