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장난경비정 NLL넘어 40분 표류..다시 北으로

2015. 4. 21. 1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21일 오전에 기관 고장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가 약 40분간 표류하다가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2시43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백령도 북방 NLL을 0.4 노티컬마일(700여m) 침범했다"며 "이 경비정은 기관 고장으로 NLL을 넘어왔고 약 40분쯤 표류했다"고 말했다. 이 경비정은 3㎞ 정도 떠다니다가 다른 경비정에 예인되어 오전 3시25분께 NLL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 관계자는 "북한은 고장이 난 경비정이 NLL을 넘기 전에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기관 고장이 났다. 예인해가겠다'는 내용으로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경비정에 대해 NLL 침범 이전부터 표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춘 가운데 인도적 차원에서 다른 경비정이 예인해 북상하는 과정을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안두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