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부상' 바이에른, 전력 노출 불가피

풋볼리스트 2015. 4.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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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바이에른뮌헨(이하 바이에른)이 '부상 병동'으로 변했다. 하나 둘씩 쓰러지기 시작하더니 베스트11 중 절반 이상이 부상 신세다.바이에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기 때문에 2-0 또는 3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평소 바이에른의 전력이었더라면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하지만 부상자 명단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만만치 않다. 부상자가 워낙 많아 8강 2차전에 나올 멤버가 빤하기 때문이다. 포르투 입장에서도 바이에른의 베스트11을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대체 선수가 많은 게 최대 장점이었던 바이에른이 스쿼드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비드 알라바(무릎), 아르연 로번(엉덩이), 메흐디 베나티아(햄스트링), 프랑크 리베리(발목)는 경기에 아예 나서지 못한다. 하비 마르티네스(무릎)도 가벼운 런닝 훈련을 시작해 실전 투입에는 무리가 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발목)는 지난 주말부터 훈련장에 합류해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게다가 18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후안 베르나트가 발목에 문제가 생겨 전반 종료 후 교체아웃 됐다. 호펜하임전에 결장한 필립 람도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 8명이 모두 빠지게 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이가 없더라도 잇몸으로 싸우면 된다. 하지만 너무 뻔한 잇몸들이다. 이들 8명이 모두 빠지게 될 경우 베스트11의 윤곽은 확실히 나올 수밖에 없다.바이에른은 포르투전을 대비해 호펜하임전에 잔루카 가우디노(20), 미첼 바이저(21) 등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 대신 제롬 보아텡, 티아구 알칸타라, 사비 알론소 등은 벤치에 대기시켰다. 포르투와의 8강 2차전을 대비한 선수 구성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이에 따라 호펜하임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선수들에다가 하피냐,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문제는 교체 카드다. 가우디노, 바이저 등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된다. 다득점이 필요한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후반이 부담될 수 있다.바이에른은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모두 UCL 4강에 올랐다. 바이에른이 포르투에 패해 탈락하게 되면 2010/2011시즌(16강 탈락) 이후 4년 만의 4강 진출 실패가 된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독일도 '빅4'…꾸준한 경기력이 순위 갈랐다아구에로-케인-코스타, 득점왕 3파전[클래식 포커스] 첫 '멀티골' 넣은 전남, 의미는?[히든트랙] '대기만성' 하성민, '형' 하대성 뒷모습 따르다'감독 신뢰 듬뿍' 김보경, 과연 살아남을까?[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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