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야구 이외 일로 시끄러워 죄송" 오승환, 유리와 열애 인정

정성원 입력 2015. 4. 21. 10:14 수정 2015. 4.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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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돌부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26)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오승환은 21일 구단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유리와 사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시즌 도중 야구 이외의 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일제히 오승환의 열애사실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 사랑의 불은 끄지 않습니다'는 제목의 기사로 교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신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승환이 한신 팀 동료들에게도 이미 유리를 소개했다. 동료와의 회식 자리에 동석해 사이좋은 커플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포니치는 유리에 대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식생활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승환과 공통의 화제가 많다"고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교제사실과 함께 오승환이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시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교제사실 공개와 함께 책임감도 드러냈다고 전했다.

ut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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