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레스너 계약, 근접도 못했다"

뉴스엔 2015. 4.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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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브록 레스너와의 계약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과거 브록 레스너와 계약에 실패한 내용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최근 106.7 더 팬과의 인터뷰에서 "브록 레스너와의 계약 성사는 근접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의외의 사실을 털어놨다.

데이나 화이트는 "브록 레스너가 프로레슬링 업계로 돌아갈 것을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다"며 "브록 레스너가 만 38세의 나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브록 레스너가 WWE 빈스 맥맨 회장과 거액의 계약을 맺은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의외의 답변으로, 당초 브록 레스너가 WWE와의 재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UFC와의 계약에 접근했다는 소식과는 상충된 소식이다.

UFC 역시 브록 레스너의 계약에 대해 적극적이었으며 북미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와 경쟁적으로 브록 레스너에 대한 접근을 했다. 심지어 일부 종합격투기 매체에선 브록 레스너가 UFC로 복귀한다면 그 상대는 프랭크 미어가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식도 전했다.

CM 펑크 역시 브록 레스너가 UFC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견해를 내비쳤으며 브록 레스너는 이같은 바람에 응하듯 WWE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UFC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 WWE와 프로레슬링 팬들을 안달나게 했다.

그러나 브록 레스너는 WWE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31을 앞둔 지난 3월 24일(이하 현지시간)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WWE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브록 레스너는 전날인 3월 23일 WWE RAW 생방송이 열린 현장 백스테이지에서 WWE와 다년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브록 레스너는 "WWE 회사 측이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의 제안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브록 레스너는 "옥타곤 위에서의 내 경력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프로레슬링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여 프로레슬링 링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것도 알렸다. 또 브록 레스너는 "지난 1년간 고심했을 정도로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다"며 프로레슬링 잔류와 종합격투기 복귀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했음을 토로했다. 브록 레스너는 "내 안에 존재하는 '파이터' 본성은 싸움을 갈구했지만 사실 내 나이가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브록 레스너는 레슬매니아 31에서 로먼 레인즈와 경기를 하기 앞서 팬들에게 소식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미리 재계약 사실을 전한 이유를 밝혔다. WWE 역시 대대적으로 WWE 홈페이지와 SNS 속보 등을 통해 브록 레스너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브록 레스너가 WWE와 재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연히 팬들의 눈은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입에 쏠렸다. 이전까지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브록 레스너의 UFC 복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혀 브록 레스너를 다시 옥타곤으로 복귀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기에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과는 달리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담담했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브록 레스너와 WWE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후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WWE와 브록 레스너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약 3시간 전에야 그 소식을 알았다. 브록 레스너가 전화로 해당 사실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브록 레스너가 좋다면 나도 매우 기쁘다. 빈스 맥맨 회장이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고 브록 레스너가 그 조건에 만족한다면 나도 기쁘다"며 "사실 브록 레스너에게 종합격투기 복귀는 힘든 상황이 맞다. 브록 레스너는 그간 옥타곤에서 멋진 경기를 했다. 브록 레스너가 있어 행복했다"고 담담히 브록 레스너에 대한 미련을 놨다.

이번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인터뷰는 이같은 반응과 일맥상통한다. 브록 레스너의 나이가 실질적으로 종합격투기 업계에서 다시 성공하기엔 힘든 나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즉 흥행 카드로의 브록 레스너를 놓친 것은 아깝지만 브록 레스너의 현실을 존중한다면 종합격투기보다 프로레슬링이 맞다고 판단한 셈이다.

브록 레스너 역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브록 레스너는 WWE와 재계약 발표 당시 "약 2달에 걸쳐 종합격투기 복귀를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예전과 같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브록 레스너는 "난 내 자신이 타고난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UFC로 돌아가봐야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도 했다"고 WWE 잔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들려온 소식과는 달리 UFC와 브록 레스너의 계약이 어느 정도 진전되지도 않았다는 것은 의외의 소식이다. 결국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발언이 맞다면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UFC는 브록 레스너와의 계약 조율 소식을 일부러 흘림으로써 WWE의 애간장을 태우고 브록 레스너가 매우 좋은 조건에 WWE와 재계약을 성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완벽한 조력자'였던 셈이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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