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이승우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입력 2015. 4. 21. 05:51 수정 2015. 4. 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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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수원JS컵 출전을 앞두고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파주|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첫 소집훈련…"득점 자신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17)는 장차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스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승우는 안익수(50)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발탁돼 20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훈련을 했다.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25명 중 17세 선수로는 이승우가 유일하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18세 미만 비유럽권 선수들의 해외이적을 금지하는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FC바르셀로나에 '1년간 선수영입 금지와 해당선수의 출전 금지'의 중징계를 내려 소속팀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공식경기를 뛰지 못한 채 훈련에만 참가하는 상황에서도 이승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15일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던 그는 20일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에 자신 있다. 더욱 노력해 최연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는 말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신동'인 그를 보기 위해 파주 NFC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안 감독은 "한창 예민할 나이다. 또래들과 어울려 발전하고 있으며 꿈을 이루는 과정에 있는 선수다. 많은 관심도 중요하지만, 좋은 선수로 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며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파주|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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