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PO 예고]조성주-이승현, PO에서 '97록' 한 번 더?
최근 국내 스타2에서 가장 인기있는 매치업은 조성주(진에어)와 이승현(KT)이 맞붙는 '97록'이다. 두 선수 모두 97년생인 점을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97록'은 경기가 성사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장 최근에 벌어진 IEM 타이페이 결승전 대결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지면서 그야말로 명승부가 탄생했다. 당시 조성주가 3:1로 먼저 앞서 갔으나, 이후 이승현이 내리 3연승을 거두면서 4:3으로 승리했다.
사실 상대 전적으로는 조성주가 많이 밀리는 형국이다. 세트 기준으로는 5승 9패지만, 경기 기준으로는 4전 전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조성주는 SSL에서, 이승현은 GSL에서 각각 우승함으로써 '97 라이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현 역시 이후 인터뷰에서 조성주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며, 라이벌로 손색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성주와 이승현 모두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 서로를 자주 언급하기도 했다.
과연 프로리그에서 또 한 번의 '97록'이 성사될지, 만약 성사된다면 누가 승리할지 주목된다.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PO
◆ 진에어 vs KT - 4월 21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1세트 바니연구소 조성호(프) vs 전태양(테)
2세트 회전목마
3세트 데드윙
4세트 세종과학기지
5세트 조난지
6세트 만발의 정원
최종전 바니연구소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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