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父 파킨슨병세, 더욱 심해졌다"울컥

하수나 2015. 4.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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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김성주가 아버지의 파킨슨병세가 더욱 나빠졌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MC들의 셀프힐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경규는 절친인 김구라 김성주 김태원과 함께 낚시터를 찾으며 셀프힐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의 파킨슨병이 초기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훨씬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방송에서 아버지의 병세를 이야기한게 아버지가 이를 받아들이고 몸관리를 하시라고 그런 의도였다. 진단이 나왔는데도 그때는 인정을 안하셨다. 방송후 약간 의식이 되셔서 운동을 하셔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자전거를 타고 나가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고 머리부터 넘어져 뇌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그는 "뇌수술 하고 나니까 진행이 빠르다"며 "마비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진행됐다. 식사도 잘 삼키시질 못한다"며 그런 아버지를 볼 때 가슴이 아팠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선 이경규 김태원 김구라 역시 아버지들에 대해 회고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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