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여왕의꽃' 끝없는 악녀 릴레이, 시청자 기빨려

뉴스엔 입력 2015. 4. 20. 07:45 수정 2015. 4.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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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이 떠난 자리에 양정아가 새로운 악녀 캐릭터로 '여왕의꽃' 12회에서 첫등장했다. 주인공 김성령을 비롯한 끝없는 악녀의 릴레이가 자극적인 전개를 이어가는 동시에 피로감을 유발했다.

4월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2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는 정희연(양정아 분)이 재기 기회를 잡은 레나정(김성령 분)의 라이벌로 첫등장했다.

레나정은 마희라(김미숙 분)의 꼬임에 넘어가 박민준(이종혁 분)의 레스토랑을 해친 후 레스토랑과 함께 추락할 위기에 놓이자 양심선언 눈물쇼를 펼쳤다. 레나정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대중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또 덕분에 TV 게스트 출연 기회를 얻었다. 그런 레나정 앞에 나타난 진행자 정희연은 다짜고짜 레나정의 옷을 찢으며 강렬한 첫등장했다.

레나정이 일회성 게스트로 출연할 '힐링 레시피' 진행자 정희연은 나쉐프(최은경 분)의 뒤를 이을 레나정의 새로운 라이벌로 읽힌다. 과거 레나정은 박민준의 레스토랑에 입사하며 간판 쉐프였던 나쉐프를 밟고 일어서 나쉐프의 원한을 샀다. 나쉐프는 단박에 박민준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나정에게 "몸으로 얻어낸 자리 아니냐"며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악녀였지만 레나정에게 완패 후 해고당했다.

앞서 1회 방송에서 TV 스타쉐프로서 성공이 예고된 레나정이기에 일회성 단발 게스트로 출연한 '힐링 레시피'의 안방마님 정희연 역시 나쉐프의 전철을 밟을 것이 자명한 상황. 정희연은 첫등장부터 레나정의 방송용 의상을 찢어버리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지만 그런 정희연의 악행은 신선하기보다 다소 피로감을 유발했다.

이미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 마희라, 최혜진(장영남 분) 등 야욕에 눈먼 악녀들이 활개를 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나쉐프 판박이 정희연의 등장은 반복적 갈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하는 까닭.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악녀들의 대립이 시종일관 긴장감 있는 극적 전개를 가능케 할지는 몰라도 선악구분 없는 경쟁으로 정작 시청자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대상을 찾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재기를 위해 거듭 감동코드로 언론을 이용하는 레나정의 모습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반감을 품게 한다.

반대로 한편에서 박재준(윤박 분)과 강이솔(이성경 분)이 순수로맨스를 펼치고 있긴 하지만 이들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수준. '여왕의 꽃'에는 갈등을 고조시킬 더욱 자극적인 악녀 캐릭터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정서적으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캐릭터가 더 절실해 보인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꽃' 12회 김미숙 고우리 장영남 김성령 양정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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