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3승' 메츠, 마이애미 꺾고 8연승..10승 선착

2015. 4. 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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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뉴욕 메츠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마이애미와의 홈 4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8연승에 성공,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10승에 닿았다.

메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2010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8연승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톰 쾰러가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스탠튼과 프라도, 오주나가 각각 2안타로 활약했으나 4회말 한순간에 무너진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전적 3승 10패가 됐다.

메츠는 선발투수 맷 하비가 84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무볼넷 4실점했다. 7회초 안타 3개를 연속으로 허용하고 마운드서 내려갔고, 메츠 불펜진이 하비의 주자 한 명에게 홈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하비는 4회말 7점을 올린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이 됐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시즌 전적 10승 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사수했다. 또한 올 시즌 홈에서 열린 7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메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홈 패배가 없는 팀이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냈다. 마이애미는 2회초 프라도가 좌전안타를 치고, 오주나도 좌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레알무토의 3루 땅볼에 프라도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메츠는 4회말에 타선이 대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메츠는 그랜더슨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다노의 좌전안타, 두다의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됐다. 대량득점 찬스에서 캠벨이 삼진아웃으로 물러났으나 머피가 우전 적시타, 라가레스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메츠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뉴엔하이스의 밀어내기 볼넷, 테하다의 3타점 2루타로 마이애미 선발투수 톰 쾰러를 강판시켰다. 메츠는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그랜더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7-1로 멀리 달아났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메츠가 승리한 가운데 마이애미는 6회초 스탠튼의 적시타, 7회초 헤차베리아의 적시타와 엘리치 타석에서 토레스의 폭투로 4-7로 메츠를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8회초 무사만루에서 오주나와 레알무토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6-7, 메츠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헤차베리아가 칼라일에게 삼진 아웃당하며 8회초가 끝냈다.

메츠는 9회초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파밀리아는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6세이브에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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