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前 회식 끝내요… 업무카드 결제 안되니까"
정경화 기자 2015. 4. 20. 03:00
서울교육청, 회식문화 개선
서울시교육청이 건전한 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관 카드 결제 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한다.
시교육청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근무·의전·회식 문화 개선 방안을 19일 내놨다. 특히 회식 문화 개선을 위해 점심 회식이나 30분 간식 시간을 권장하고, 저녁 회식의 경우 한 가지 술로 1차만 오후 9시 전에 끝내는 '119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 카드는 오후 9시까지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술잔 돌리기나 파도타기, 원샷 등 술 권하는 문화를 없애고, 부서별로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공연·전시를 관람하거나, 레저·체험 활동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회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각 부서장실에는 커피자판기를 설치하거나 주간 당번제를 운영해 회의나 환담 시간에 다과를 내오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회의할 때 종이로 된 회의 자료나 펜, 명패 등을 비치하지 않도록 하고, 인사 발령 시 화분, 떡, 축전 대신 이메일과 SNS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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