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SF의 엇갈린 행보

노재형 2015. 4.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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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자이언츠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가 승리가 확정된 직후 포수 버스터 포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가 속해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가 혼란스럽다. 디펜딩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행보가 뜻밖이기 때문이다.

자이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물리치고 최근 8연패의 수렁에서 겨우 벗어났다. 그러나 4승9패로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자이언츠의 승리는 선발투수 크리스 헤스턴의 호투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투런홈런에 힘입은 것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현재 자이언츠는 팀타율 2할2푼4리, 팀평균자책점 4.09로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10위, 12위에 처져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자이언츠가 시즌 초 출발이 좋지 않은 이유는 투타 엇박자 때문이다. 지난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8일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8연패를 당하는 동안 경기당 평균 1.88득점, 5.38실점을 기록했다. 무득점 경기가 3번이나 됐다. 타선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자이언츠의 강점은 강력한 선발진과 응집력 넘치는 공격력이다. 매디슨 범가너와 제이크 피비를 제외한 팀 허드슨, 팀 린스컴, 크리스 헤스턴 등 다른 선발들은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비롯해 서지오 로모, 제레미 아펠트, 진 마치, 조지 콘토스 등 불펜진도 안정적이다.

그러나 타선은 짜임새가 떨어지고 장타력도 부족하다. 파블로 산도발 이적 후 그를 대신할 타자가 없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헌터 펜스는 이제 겨우 방망이를 잡기 시작했다. 앙헬 파간, 아오키 노리치카, 조 패닉, 버스터 포지 정도만이 제몫을 해줄 뿐이다.

반면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8승3패로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자이언츠와는 달리 투타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지금처럼만 풀린다면 당분간 선두 자리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6연승 동안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 등 선발진도 호투를 이어갔다. 타자중에서는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방망이가 폭발적이다. 이날까지 타율 5할2푼3리, 5홈런, 14타점을 터뜨렸다. 알렉스 게레로, 호위 켄드릭, 안드레 이디어, 작 피더슨, 칼 크로포드 등 주전 타자들 모두 타격감이 좋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 콜로라도전에 복귀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승차는 5경기다. 그 사이에서 로키스(7승4패)와 파드리스(7승5패), 다이아몬드백스(6승6패)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 시즌 초이고 얼마든지 판도는 바뀔 수 있다.

지난해 서부지구 우승은 다저스가 차지했다. 자이언츠가 6경기 차이로 2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단기전의 '제왕'답게 디비전시리즈, 리그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며 최근 5년 사이에 3차례나 정상 정복을 이뤄냈다. 올시즌에도 자이언츠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시즌초에는 투타 불균형이 발목을 잡고 있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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