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우천 취소로 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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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생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늘이 도운 우승이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는 1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되면서 우승자로 결정됐다.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이번 우승을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행운이 따랐지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도 전인지의 몫이 됐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하던 빗방울은 첫 조 출발시간인 9시50분까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장대비로 변했다. KLPGA는 오후 1시 풀샷건(1~18번홀에서 동시 경기 진행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려 했지만 그린에 물이 가득 차면서 결국 최종라운드 취소 결정을 내렸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최종라운드가 취소가 되면 전날 기록이 그대로 최종 성적이 된다. 따라서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전인지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고진영(20·넵스)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지현(24·CJ오쇼핑)과 신예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연정(20·요진건설)도 3타 차 공동 5위로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고, 이정민(23·비씨카드)은 1언더파 143타를 기록, 단독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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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inoblu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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