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킹 펠릭스, TEX전 7이닝 1실점 쾌투로 2승 달성

2015. 4.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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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9)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3.00에서 2.37로 낮아졌다.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앞세워 텍사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1회초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앨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고 프린스 필더를 2루 땅볼로 막은 후 벨트레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추신수에게 92마일(148km)의 싱커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엔 첫 타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뒤 카를로스 피가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루그너드 오도어와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에르난데스는 4회 2사 후 치리노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피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엔 1사 후 스몰린스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마틴의 우전안타로 2루 도루로 1사 1,3루의 위기. 앤드루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 때 3루 주자 스몰린스키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엔 필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에르난데스는 실점 이후 더 위력을 발휘했다.

6회 3타자를 범타 처리한 에르난데스는 7회 첫 타자 카를로스 피가로를 91마일의 싱커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도어에겐 79마일(127km) 커브를 결정구로 삼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후속타자 스몰린스키 마저 88마일(142km)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12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총 111개의 공을 던지며 텍사스 타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팀이 3-1로 앞선 8회부터는 대니 파쿠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스트라이크가 70개였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고, 결정구로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질을 활용했다. 지난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킹 펠릭스'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다음 등판에서 12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무엇보다 4연패에 빠진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에이스 임무를 100% 해냈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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