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베테랑 불펜 발포어 지명할당
2015. 4. 19. 12:4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수단 개혁의 칼을 뽑아들었다.
탬파베이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우완 불펜 그랜트 발포어(38)를 지명할당 한다고 발표했다.
발포어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7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2/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의 최악의 성적을 냈다. 팀은 7회에만 7실점하며 0-9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3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6.23까지 치솟았다. 탬파베이 구단은 불펜에서 그의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 그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발포어는 지난해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은 70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되어 있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40경기에 등판, 62세이브를 기록했던 발포어는 탬파베이 이적 후 이전만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65경기에서 62 1/3이닝을 던지며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트리플A 더램에서 뛰는 우완 브랜든 곰스와 메이저리그 계약, 발포어의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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