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1만 타자 상대 향해 도전"

서지영 2015. 4. 19. 1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서지영]

배영수(34·한화)가 더욱 특별한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앞으로는 1만 타자 상대를 향해 공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영수는 지난 18일 대전 NC전에서 통한 8000 타자 상대 기록을 달성했다. 팀이 7-6, 1점 차로 앞서던 8회 등판한 그는 두 번째 타자로 모창민을 상대했다. 배영수는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KBO 7번째 8000번째 타자 상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1이닝 동안 공 6개를 던지고 1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이호준의 대주자로 나선 최재원 견제사로 막았다. NC가 합의판정을 요구해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꾸준했기에 달성 가능한 기록이었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에 1차로 입단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쳤던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공을 던졌다. 입단 16년차인 그는 통산 39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3를 마크중이다. 좋을 때나 나쁠때나 한결같이 마운드를 지켰기에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정작 선수는 8000타자 상대를 몰랐다고 한다. 그는 "8000 타자 달성 기록이 걸린 사실은 잘 몰랐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 꾸준하게 오래 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부터는 1만 타자 상대를 향해 도전하겠다. 2000타자가 더 남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는 '이글스'에서도 계속된다. 배영수는 이날 지난 2011년9월8일 광주 KIA전 이후 1318일 만의 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 앞서 한화로 이적한 뒤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8탈삼진 8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18일 NC를 상대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자랑했다. 공 6개를 던진 그는 19일 예정된 NC전에 선발로 예정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NC전에서 팀이 이기고 있으면 배영수를 등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배영수 역시 등판을 자청했다.

배영수는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 오늘(18일) 운 좋게 견제사를 이끌어 내며 잘 풀었다. 아직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하다. 19일 선발 등판부터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지영 기자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하노버 산성을 깨다

'압도적인 사이즈..' 맥심女, 반 도 못 가린 엉덩이

'속옷 보여준 시구?' 女배우, 가슴 절반 노출

'청출어람' 무리뉴의 덫, 상승세 맨유를 제압하다

'야신'이 극찬한 최진행, 털어놓은 마음고생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