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KIA 미래' 문경찬, 시즌 2승 '도전'

스포츠팀 2015. 4.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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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기자 정리] 'KIA의 미래' 문경찬(23)이 홈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문경찬은 장차 KIA 마운드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경찬은 건국대학교 재학 당시 18개 대회에 출전해 52경기 20승 5패를 기록하며 즉전감 투수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꾸준한 성적과 더불어 잔부상이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서 즉시 선발감이 필요했던 KIA에 지명을 받았다.

문경찬은 올 시즌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KIA 코치진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문경찬은 프로 데뷔 첫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영광을 안았다.

문경찬은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신인 투수가 선발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다. 문경찬은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로써 KIA에서 2013년 임준섭 이후 2년 만에 선발로 데뷔해 승리까지 거둔 신인선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신인 프로 데뷔전 선발승

임준섭 : 2013년 4월 3일 대전 한화전 6이닝 무실점 승리

문경찬 : 2015년 4월 5일 수원 kt전 5⅓이닝 1실점 승리

화려했던 데뷔전과 달리 문경찬은 두 번째 선발 등판 때는 부진했다. 문경찬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첫 승 상대였던 신생팀 kt와 무게감이 다른 상대였다. 문경찬은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는 구원투수로 등판해 7회말 1사 1, 2루에서 이병규에게 마수걸이 3점포를 허용하며 팀의 5-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로의 쓴맛을 충분히 경험한 문경찬은 19일 넥센과 홈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다. 문경찬은 직전 2경기의 아픔을 잊고 화려했던 데뷔전을 재현할 수 있을까.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사진] 문경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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