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유망주' 브라이언트, ML 데뷔 첫 안타·타점 신고
윤은용 기자 2015. 4. 19. 09:11
시카고 컵스의 '괴물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19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3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데뷔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수모를 말끔히 씻어내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43개의 홈런을 치는 등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유망주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던 브라이언트는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오르는 등 괴물같은 활약을 했지만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자유계약선수(FA)와 관련된 서비스 타임 문제로 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 있어야만 했다.
브라이언트는 1회와 4회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고 1-2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자신의 데뷔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7회에도 볼넷을 하나 더 추가했고 9회에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가 연장에 들어가면서 브라이언트에게 기회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6-6으로 맞은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브라이언트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날렸다.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선언이 됐고, 컵스는 데이빗 로스의 볼넷에 이은 스탈린 카스트로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7-6으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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