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넘어야 할 산, 장동민·군대·노홍철 그리고 '국민'

박현택 2015. 4.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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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현택]

'무한도전'에 입성한 광희에게 주어진 숙제는 무엇일까.

'식스맨'은 노홍철의 하차 이후 새 멤버 영입 과정을 6주에 걸쳐 공개하는 초강수로 맞섰다.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아이디어에 혀를 내둘렀지만 곧 6번째 인물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MBC '무한도전'은 18일 제국의 아이들 광희를 식스맨으로 발탁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했지만 광희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찝찝한 상황, '장동민'

장동민의 하차가 남긴 뒷맛은 광희에게도 개운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이 불거지며 결국 '식스맨'에서 하차했지만, 여전히 그의 지지자들은 적지 않다. 이로써 광희는 '파벌'처럼 흩어진 '민심'을 수습해야하는 책임감마저 짊어지게 됐다. 장동민은 물론 최시원과 홍진경, 강균성, 유병재 등 탈락한 후보들을 지지했던 모든 사람들의 아쉬움은 '광희에 대한 미움'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지울 수 없다.

▶ 군대와 '그 녀석'

'당선자'로서 '군미필자'라는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광희가 풀어야 할 숙제다. 군 문제는 그 자체로 입대전 '시한부 멤버'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이는 언젠가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그 녀석' 노홍철의 '대타'라는 이미지로 연결된다. 광희가 기존 다섯명의 멤버에 '+1' 이 아닌 당당한 여섯멤버 중 하나로 인정받기 위해 입대전 자신의 입지를 넓혀야 하며 전역 후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멤버라는 인식을 얻어야 한다.

▶ 당선 직후 '스타트' 무도는 장난이 아니야

정치권 선거를 방불케할 만큼 관심이 쏠린 가운데 6번째 남자로 선정된 광희가 짊어진 무게는 작지 않다. 10년간 사랑받은 '국민 예능'의 출연자답게 자신의 지지자들을 만족시켜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광희는 그동안 탁월한 예능감과 적응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미 단단하게 굳어진 '무한도전' 멤버들의 결속력과 캐릭터 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첫회부터 '매의 눈'으로 지켜 볼 시청자들의 시선을 견뎌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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