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힝기스, 8년 만에 출전한 단식 경기 패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르티나 힝기스(35·스위스)가 8년 만에 공식 대회 단식에 출전했으나 승리까지 기록하진 못했다.
힝기스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페드컵 테니스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스위스와 폴란드의 경기 1단식에 출전했다.
2007년 9월 이후 공식 대회 단식에 출전하지 않아 단식 세계 랭킹이 없는 힝기스는 폴란드의 에이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9위)에게 0-2(4-6 0-6)로 졌다.
2003년 발목 부상 등의 이유로 은퇴했다가 2005년 현역에 복귀한 힝기스는 2007년 9월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2013년 7월 두 번째 현역 복귀를 택한 힝기스는 이후 복식에만 출전하며 복식 세계 랭킹에서는 4위에 올라 있다.
힝기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복식에만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국가대표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단식에도 나서게 됐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투어 단식에도 출전하라는 얘기를 듣곤 하지만 내가 준비가 덜 돼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식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일 복식, 20일 단식에 연달아 출전하게 돼 있는 힝기스는 "페드컵 경기를 마친 뒤 다음 일정까지 사흘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흘 내내 병원 신세를 져도 괜찮다"며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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