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포커스] '벼랑 끝' 대전, '자신만만' 포항, 누가 이길까

풋볼리스트 2015. 4. 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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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벼랑 끝에 선 대전시티즌과 자신감 충만한 포항스틸러스가 맞붙는다.이미 많은 화제를 만든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2일차 경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양팀은 19일 오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포항은 5위, 대전은 최하위인 12위를 기록 중이다. 다소 차이가 있는 양팀의 싸움이지만 절실함이 키워드다.홈팀인 대전은 올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무 5패의 참담한 성적이다. 보다 못한 대전의 전득배 대표이사는 팀 안팎을 진단한다며 선수단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에서 숙식을 함께했다. 울산현대와의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반짝 효과가 있었지만, 6라운드 FC서울에게 0-1로 패했다.대전은 줄곧 포항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10년 5월 26일 이후 가진 9차례 만남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을 통해 깨고 싶은 기록이다. 6라운드까지 2득점 14실점으로 리그 최소득점, 최다실점을 기록 중인 대전이 믿는 것은 지난 울산과의 경기부터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골키퍼 박주원이다. 울산, 서울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는 평가다.

맞붙는 포항은 대전과의 경기를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승리시 골득실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 6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김승대, 최근 물 오른 활약을 펼치는 손준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준호는 올 시즌 4득점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승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승점 3점이 아니다. 대전은 '무패 탈출'과 '포항 징크스 탈출'이 가능하다. 분위기 반전은 보너스다. 포항 역시 1위 전북, 2위 수원, 3위 울산 등과의 선두권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수 있다. 반면 패배 시에는 많은 것을 잃는다. 숙명의 대결은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전술과 기술이 만난 아름다운 '슈퍼' 슈퍼매치하늘에서 슈퍼매치 찍은 비법...최첨단 '드론' 아니다[인포그래픽] 한 장으로 보는 '명장' 클롭의 비밀'실직예고' 클롭, 유럽 구단들 영입경쟁 나서는 이유박지성, 퍼거슨-맨유 경영진과 함께 '나란히-당당히'[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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