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는 호날두-쫓는 메시, 라리가 득점왕 알 수 없다

2015. 4. 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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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쫓아오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도망갔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의 향방을 점칠 수가 없다.

득점 1위와 득점 2위가 모두 골을 기록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는 발렌시아와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속공 상황에서 공격을 마무리해 이번 시즌 라리가 35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말라가와 홈경기에서 후반 47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려 시즌 라리가 39호골을 신고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다른 경쟁자들과 차원이 다른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30골을 넘긴지 오래된 호날두, 메시와 다르게 득점 3위 앙트완 그리에츠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이제서야 2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엄청난 멀티골 능력과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는 뛰어난 골감각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날 경기서도 호날두는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페널티킥 기회와 경기 종료 직전 오픈된 골문을 향한 슈팅이 그렇다. 하지만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오픈된 골문을 향한 슈팅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이날 호날두가 기록한 1골 2도움은 3골 2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득점왕 등극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었던 호날두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호날두와 메시는 매 경기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든다. 결국 그 기회를 잡는지 여부가 득점왕 등극의 관건이다. 과연 호날두가 현재 4골의 차이를 더욱 벌릴 것인지, 아니면 메시가 4골의 차이를 역전시킬 것인지, 엄청난 멀티골 양산 능력을 지닌 두 선수의 득점왕 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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