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 2도움' 레알, 말라가 3-1 격파

입력 2015. 4. 19. 04:51 수정 2015. 4. 1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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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승전보를 전하며 바르셀로나와 도망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포를 신고해 말라가를 제압할 수 있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25승 1무 6패(승점 76)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8)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말라가는 13승 7무 12패(승점 46)로 7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꼬였다. 선발로 나선 가레스 베일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반 5분 만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력에서 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기회는 전반 24분 왔다.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서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모스가 왼발로 맞춰 말라가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은 넣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불운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15분 루카 모드리치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시 선수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치로 들어온 모드리치 대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를 투입했다.

불운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골대 구석을 노리고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득점왕 등극을 위해서는 1골이 아쉬운 호날두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불운이 계속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림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페널티킥 실축 이후 2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2대1 패스로 상대 문전으로 돌파한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말라가의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후안미 히메네스에게 1골을 허용하며 추격하는 듯 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7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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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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