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 능선' 넘은 첼시, 5할 승률이면 타이틀 얻는다

임기환 2015. 4. 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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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어렵게 꺾고 다섯 시즌만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첼시가 19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물리쳤다. 에당 아자르가 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첼시는 EPL 타이틀 탈환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야 라이벌 팀들과 같은 32경기를 치르게 된 첼시는 승점 76점(23승 7무 2패)으로 2위 아스널(20승 6무 6패)과 승점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첼시의 매직 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3승이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아스널이 남은 6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84점에 그친다. 반면 첼시는 남은 6경기 중 3승만 거둬도 승점 85점이 된다. 사실상 5할 승률이면 우승컵을 얻게 된다는 얘기다.

첼시의 우승 가능성은 좀 더 밝아졌다. 아스널은 같은 날 레딩과 2014-2015 잉글랜드 FA(영국축구협회)컵 준결승전을 연장까지 치르며 체력을 방전시켰다. 레딩을 2-1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아스널은 19일 저녁 1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리버풀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같은 기간 첼시보다 두 경기나 더 뛴다. 리그 6경기서 6연승을 거두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첼시는 아스널(27일)-레스터 시티(30일)-크리스털 팰리스(3일)-리버풀(11일)-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19일)-선덜랜드(24일)와 6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을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이다. 천 단추인 아스널전만 넘기면 사실상 EPL 타이틀이 9부 능선 또한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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