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유세윤·유상무, KBS에서 퇴출.." 한 여성의 1인 시위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KBS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시민이 KBS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17일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차모씨는 전날(16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KBS 본관 앞에서 팻말을 들고 해당 개그맨들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차씨는 "해당 개그맨들의 폭력적이고 여성 혐오적인 발언에 불쾌함을 느꼈다"며 "본인들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 자각하고 뉘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했던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파문이 확산되자 장동민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했고, 유세윤은 지난 1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KBS 라디오와 예능프로그램은 계속 출연하고 있어 여성 단체 등에서 자진 하차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트위터(@Iamfeminist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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