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행복지수 올리는 생활습관은 따로 있다?"

2015. 4.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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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우리나라 행복지수 OECD 꼴찌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10가지 습관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매체가 전한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10가지 습관은 '삶의 기본가치를 잊는 것' '남과 비교하는 것'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 '지금에 안주하는 것' '언제나 바쁜 것' '증오와 분노' '너무 많은 생각' 그리고 자존심과 고정관념이었다.

매체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10가지 습관 중 첫번째로 '근사한 타이틀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직함이나 통장 잔고가 당신의 가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직함이란 당신이 맡은 '역할'에 불과하다. 당신은 근사한 타이틀이나 높은 숫자가 아니어도 온전히 당신 자신으로서 멋진 사람이 되야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10가지 습관 중 두번째는 '남과의 비교를 버리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때로 자기가 가진 것의 소중함은 잊은 채 남의 것을 한없이 부러워한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또 당신의 연인을 다른 사람의 연인과 비교하지 마라. 세상은 다양성으로 가득하며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다.

세번째는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삶보다는 남의 기대감에 맞춘 삶을 산다.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고 느낌대로 행동하자.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 인생의 가장 믿을만한 가이드다.

'지금에 안주하는 것' 도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중 하나로 꼽혔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도 편하다는 이유로 모험을 피하고 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다.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지금도 언제까지고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또 우리가 아직 '모르는 미래'가 '잘 아는 현재'에 비해 반드시 나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또 매체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으로 '언제나 바쁜 것'과 '부정적 해석'을 꼽았다. 매체는 "삶이 너무 바빠지면 속도를 늦추고 재점검에 들어가라. 자기의 영혼을 재충전하고 밝게 하는 노력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부정적 해석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미래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현재에서 탈출할 수 없다. 긍정적인 태도로 사물을 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으로 '자존심' '고정관념''너무 많은 생각''증오와 분노'가 꼽혔다.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당신의 행복지수는?

한편 지난달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이었다. 이날을 맞아 한 여론조사기관이 세계 143개국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100점 만점에 59점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성인 행복지수는 평균은 71점, 우리나라 성인 행복지수는 한참 못 미치는 셈이다. 행복순위는143개 나라 중 118위에 머물렀다. 뒤에서 세는 게 더 빠른 수준이다.

성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파라과이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의 중남미 국가들이었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복감 조사'는 GDP, 즉 나라가 얼마나 부자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사는 재미가 있는가, 즉 사람들이 일상의 행복도를 조사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른바 '국민행복시대'를 사는 우리나라 성인 행복지수는 세계 바닥권인 셈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마음이 도통 들지 않는다는 사람들. 이유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경제학자인 이정우 경북대 교수가 이렇게 말한다.

"우리 경제, 오른쪽에서 옳은 쪽으로 가야한다" 이 교수는 '옳지 않은' 경제구조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가 부자가 되더라도 기업이 돈을 많이 벌더라도 열심히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나눠지지 않는 사회로 가야 한다는 말이다. 회사를 위해, 가족의 밥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갑의 사회. 즉 경쟁과 이기심만을 강조하는 '오른쪽의 경제학'이 아닌 '옳은 경제학'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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