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7이닝 무실점 '3승'..롯데, SB에 영봉승(종합)

입력 2015. 4. 18. 17:12 수정 2015. 4.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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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바, 고유라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가 선발 이대은의 쾌투 속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완승을 거뒀다.

지바롯데는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선발 이대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7점을 몰아올린 타선을 앞세워 9-0으로 크게 이겼다. 지바롯데는 전날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맞췄다.

지바롯데 선발 이대은은 7이닝을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지바롯데 홈구장에서는 첫 승이다. 평균자책점도 3.33으로 내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로, 이따금 컨트롤이 흔들리기도 했으나 공격적으로 던지며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소프트뱅크 5번 겸 1루수로 출장한 이대호는 이대은과의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총 4타수 1안타로 16일 오릭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은 1할8푼3리에서 1할8푼8리(64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지바롯데는 1회와 2회 1점씩을 뽑아냈다. 6회 야수 실책으로 득점 찬스를 이어간 지바롯데는 무려 7점을 몰아치며 소프트뱅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소프트뱅크 선발 셋쓰 다다시는 5⅔이닝 8실점(2자책)으로 실책에 무릎꿇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지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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