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폭발' 수원, 시즌 첫 슈퍼매치 5-1 대승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슈퍼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했다.수원은 1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상호와 정대세의 2골과 염기훈의 1골을 묶은 수원은 서울을 따돌리며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웃었다.분위기의 차이가 일방적인 스코어를 만들었다. 시즌 초반 공수 밸런스가 맞아 떨어진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서울은 시즌 초반 공격력 부재에 시달리며 하위권에 처졌고 이제야 조금씩 반등을 엿보는 상황이었다.그래선지 양팀 사령탑의 생각은 달랐다. 최용수 감독은 전반에 에벨톤과 박주영을 쉬게 하며 수비적인 태세를 취한 반면 수원은 부상인 산토스를 제외하고는 베스트 명단을 들고 나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수원을 대승으로 이끈 포문은 전반 22분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정대세가 머리로 정확하게 떨어뜨려주면서 이상호의 골을 만들어냈다. 염기훈과 정대세, 이상호로 이어진 공격 흐름은 5분 뒤 한 번 더 작품을 그렸지만 이상호의 슈팅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때려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넣어야 할 때 수원이 부족함을 보이면서 서울이 곧바로 반격했다. 수비적인 면에서 벗어나 같이 맞불을 놓은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몰리나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후반 들어 박주영을 투입하며 서울이 칼을 뽑았지만 정작 공격력을 뽐낸 쪽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3분 염기훈이 정대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고 이어 4분 뒤 염기훈의 코너킥을 이상호가 헤딩으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다급해진 서울은 수비 라인을 올리며 공격에 매진했지만 오히려 독이 된 선택이었다. 서울이 공격할수록 수원이 역습할 공간이 생겼고 후반 22분 정대세가 속공 상황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슈퍼매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사진 ⓒ 수원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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