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서부] GSW 커리와 NOP 데이비스, 누가 막을 것인가④

스포츠팀 2015. 4.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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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올 시즌 승률(81.7%)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위)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행 진출권을 따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8위)가 맞붙는다. 싱거운 경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으나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을 되짚으면 경기 결과를 예상하긴 그리 쉽지 않다.

두 팀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공격 대 공격의 맞대결

골든스테이트에 있어 올 시즌은 말 그대로 신기록 작성의 무대였다. 시즌을 앞두고 초보 감독 스티브 커를 데려온 골든스테이트는 단숨에 서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팀의 역대 최다승 신기록(67승)을 갈아치운 데 이어 39년 만에 디비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스테판 커리는 본인이 갖고 있던 한 시즌 최다 3점 슛 기록(272개)을 286개로 넘어서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낸 뉴올리언스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뉴올리언스의 강점은 단연 앤써니 데이비스가 이끄는 공격력이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오른 팀 공격 효율성 지수(ORtg)가 이를 말해준다.

▲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NOP

두 팀의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골든스테이트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8일 열린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절실했던 뉴올리언스의 집중력이 반전을 이끌어냈다.

지난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두 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커리의 버저비터 3점 슛이 '인앤아웃'으로 림을 벗어나며 뉴올리언스가 103-100 신승을 거뒀다. 커리가 3점 슛을 터뜨리면 데이비스가 골밑슛으로 따라가는 양상이 경기 내내 계속됐다. 뉴올리언스 가드진은 커리를 봉쇄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데이비스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보거트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따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 누가 커리와 데이비스를 막을 것인가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플래시 듀오'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그러나 공격보다 데이비스와 매치업을 벌이는 그린의 수비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수비에서 박스 아웃은 물론 공격 시에도 그린을 활용한 '픽앤팝' 플레이로 데이비스를 골 밑에서 끌어내야 골든스테이트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 이외에 누가 플레이오프에서 날아오를지가 중요하다. '스플래시 듀오'를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한다면 대다수 농구 팬들의 예상대로 1라운드에서 광속으로 탈락할 것이다. 수비뿐만 아니라 데이비스의 부담을 덜어주며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필요하다. 에릭 고든과 타이릭 에반스가 그러한 역할을 해준다면 또 한 번의 반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골든스테이트의 4-0 싱거운 승리를 점치는 농구팬들이 많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종종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분수령은 19일 열릴 두 팀의 1차전, 농구팬들의 시선이 두 팀의 대결에 쏠리고 있는 이유다.

[영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04.08) ⓒ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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