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최연소 100홈런-100도루 기록 '금자탑'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트라웃(24·LA에인절스)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1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고 있던 트라웃은 1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상대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통산 100호 홈런. 이미 통산 104도루를 기록중이던 트라웃은 100홈런까지 기록하며 100홈런-10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23세 251일에 이 기록을 달성,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999년 세운 이 부문 최연소 기록(23세 309일)을 경신했다.
에인절스 구단 역사로는 114홈런 170도루를 기록한 대런 어스태드 이후 두 번째다.
트라웃은 팀이 3-3으로 맞선 8회에도 바뀐 투수 채드 퀄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 두 번째 홈런은 결승득점이 됐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6-3으로 이기면서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세자르 라모스가 승리 투수, 퀄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휴스턴 스트리트는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은 승패와 관련 없이 물러났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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