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이서진 매너가 사랑을 싹 틔운다

뉴스엔 입력 2015. 4. 18. 10:46 수정 2015. 4.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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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서만은 무뚝뚝한 원조짐꾼 이서진의 매너가 유독 좋다. 벌써 네 번째 배낭여행에 여유가 생긴 것인지 생기발랄한 여동생 최지우 덕분인지 그 이유는 분명치 않다. 어쨌든 이서진은 보조개를 장전하고 중저음 보이스까지 흘리며 그 어느 때보다 멋진 짐꾼 포스를 뽐내고 있다. 그 결과 이서진 최지우 사이를 감도는 은근한 로맨스의 기운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다.

4월 1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4회에서는 문제 해결의 신 '서지니우스'가 된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메테오라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도원에 올라가서도 "또 점심시간이야. 점심은 어디서 먹지"라고 투덜대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믿음직한 이서진이 있어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여행이 더 편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서진이 자신의 여행지 구경은 둘째로 놓고 할배들의 안녕에만 신경을 쓴 덕분에 네 번째 배낭여행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이서진은 아테네에서 메테오라까지 이동 수단인 렌터카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며 렌터카 예약 시간과 어긋나 이국의 거리 한복판에서 분노의 뜀박질을 하게 된 것. 더욱이 간신히 대여한 렌터카는 내비게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등골이 서늘해지게 했다. 이런 산 넘어 산의 상황에서 이서진은 기지를 발휘했다. 이서진은 렌터카 가게 여직원에게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물론 이서진 자신의 매력을 숨김없이 대방출했다. 결국 상황은 순조롭게 해결됐고 할배들과 최지우는 이후 여행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또 이서진은 일행 중 자신의 일을 제일 뒷전으로 미루며 다른 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게 방을 내어드리고는 그 자신은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최지우 방의 문단속도 꼼꼼하게 했다. 신구와 박근형은 이런 이서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했고 백일섭도 걱정을 표했다. 이같은 주변 사라들 반응에도 이서진은 할 일을 했을 뿐이란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물론 이서진도 자기자랑을 늘어놓을 때가 있었다. 이서진은 최지우와 함께 할배들 식사마련을 위한 장보기에 나설 때, 그를 미리 눈여겨 봐둔 마을 입구의 대형 마트로 안내했다. 최지우가 감탄하자 이서진은 은근 뿌듯해하며 자신의 지난 노력들을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이 난 최지우가 제작진에게도 "우리 오빠 너무 잘했죠? 이렇게 깜찍할 수가"라고 칭찬을 늘어놓자 정작 이서진은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뒤로 물러서 폭소케 했다. 그 대신 이서진은 카터나 캐리어를 이동시키는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듬직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이서진이 최지우를 상대로 장난을 칠 때도 있었다. 이서진은 할배들, 최지우와 함께 메테오라 수도원에 올라가서는 고소공포증이 있던 최지우를 은근슬쩍 놀렸다. 최지우가 질색하며 만류하자 수도원 외곽의 난간 밖으로 몸을 더 기대는 포즈도 취했다. 그러면서도 돌아가는 길에는 장난기를 싹 걷어내고 매너남의 얼굴을 보였다. 이서진은 최지우가 통통해 보인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코트를 여미지 않자 "그렇지 않다. (옷이) 큰 것이다"고 말하며 계속 걱정을 표했다. 결국 최지우는 이서진의 말을 받아들여 코트를 여몄다.

이처럼 이서진의 매너는 '꽃보다 할배' 선남선녀 짐꾼 로맨스에 더욱 달콤하게 핑크빛으로 만들어줬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4회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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