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표 어벤져스, 초반부터 난항 '힘을내요 슈퍼파워' [TV공감]

강지애 기자 2015. 4.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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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시대 유병재 이이경 김창환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유병재표 어벤져스 '초인시대'가 이이경의 합류로 완전체를 갖췄지만, 치킨집 배달부 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요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ㆍ연출 김민경) 2회에서는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인 초능력자 병재(유병재)와 창완(김창환)이 마지막 초능력자인 이경(이이경)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신저로부터 지구가 곧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전해 들은 소장(기주봉)은 유병재와 창완에게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들에겐 지구를 구하는 일 보다 아르바이트 장소에 늦지 않게 가야 하는 게 더 중요했고, 밀린 집세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더 큰 문제였다. 유병재는 "지구는 아르바이트 끝난 후 구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며 소장의 곁을 떠났다.

창완 또한 소장의 제안이 달갑지 않았던 터. 게다가 첫사랑인 미소(이미소) 선배와도 초능력 때문에 실패하게 되자 창완은 소장을 찾아가 초능력을 없애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소장은 "마지막 세 번째 초능력자를 찾으면 초능력을 없애는 법을 알려주겠다"라고 약속했다.

결국 마지막 초능력자인 이경과 마주한 유병재와 창완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자신의 초능력을 자각하게 된 이경은 자꾸만 들려오는 동물들의 목소리에 괴로워했다. 급기야 이경은 동물병원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고쳐보려 하지만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 받으며 문전박대 당했다.

이에 이경은 자꾸만 자신에게 '특별하다'란 말로 주입시키려는 소장에게 찾아가 "우리가 특별한 사람인양 주인 의식을 주입시킨 다음 원하는 대로 부려먹으려고 하는 천박한 자본주의 논리"라고 반박하며 "능력이 있다면 나를 위해 쓰겠다. 개인이 행복해야 세상 평화도 오는 법이다"라고 유병재 창완을 데리고 소장의 아지트를 빠져 나왔다.

하지만 큰 소리 치며 나온 후 창업으로 떼 돈을 벌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세 사람은 코딩 작업에서 좌절을 맛봤다. 자꾸만 뜨는 오류에 유병재는 한숨을 내쉬었고 때마침 이경이 주문한 치킨을 배달해 주러 온 배달부가 이들의 코딩을 보더니 "저렇게 되면 키보드 스크린이 계속 뜬다"라며 왕년의 솜씨를 발휘하며 이들의 코딩을 순식간에 바로잡았다.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영웅들이 치킨집 배달부 앞에 처참히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에 유병재는 "결국엔 치킨집이구나"라는 씁쓸한 말을 남기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병재| 초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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