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서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사..교통혼잡, 충돌 우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18일 서울 도심 곳곳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되면서 교통혼잡과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시민단체들이 도심 행진을 벌인 뒤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전 11시에는 '엄마의 노란 손수건'이 서울역부터 서울광장까지, 오후 1시부터는 4·16약속지킴이가 창동역과 방학3동 주민센터, 도봉구청 등에서 쌍문역까지, 오후 1시30분부터는 시민단체 민주주의서울행동이 명동성당부터 국가인권위원회까지 세월호 추모 및 진상규명과 인양촉구 행진을 시행한다.
또 오후 2시에는 참여연대가 통인동 사무실부터 서울광장까지, 은평시민연대는 독립문역에서 세종대로 동화면세점까지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을 벌인다.
이어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는 주최 측 추산 8000명, 경찰 추산 1000명이 집결하는 세월호 범국민대회가 예정됐다.
이와 함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고려대 정문부터 4·19묘지까지 오가는 '4·19 기념 마라톤'도 열린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등 30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우정국로·을지로·삼일로 등 주요 도로와 서울광장 및 경복궁 주변 등 도심권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6일 추모제 이후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려던 세월호 가족 및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상황을 그리며 충돌함에 따라 이날 대규모 집회 이후 광화문 광장 분향소로 향하는 행진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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