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레, 진짜 아빠와 딸로 만나다

김풀잎 2015. 4.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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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반전 전개로 벅찬 감동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슈퍼대디 열' 11회에서는 한열이 사랑이의 친부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차미래(이유리)는 한열(이동건)에게 이별을 선언한 상황이다. 잔인할 정도로 냉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시한부 환자다. 자신이 떠났을 때 한열이 받을 아픔을 최대한 덜어주고 싶었다.

차미래는 일부러 닥터신(서준영)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열을 위한 최후의 방법이었다. 급기야는 한열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차미래의 결정은 한열, 그리고 사랑이(이레)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열은 달라진 차미래의 태도에 "넌 여전히 나쁜 여자"라며 분노했다. 자존심에 이별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랑이는 달랐다. 사랑이는 이제 막 한열을 아빠로 받아들인 상황.

사랑이는 차미래의 손을 뿌리치고 한열 곁으로 갔다. 사랑이는 "아빠, 엄마에게 무릎꿇고 빌어. 원래 남자가 먼저 사과하는 거야. 제발 엄마를 말려 달라"고 눈물을 쏟았다. 끝내 헤어짐을 감당할 수 없던 사랑이는 "다 싫다. 저리 가라. 엄마는 거짓말쟁이"라고 안하던 투정까지 부렸다. 그런 사랑이의 모습에 차미래는 물론, 한열의 가슴도 아파왔다.

한열과 사랑이의 사이가 처음부터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애틋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랑이는 사사건건 한열을 무시했다. 따뜻한 웃음 한 번 건네지 않았다 . 그런 사랑을 바라보는 한열 역시 착잡할 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한열은 사랑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했다. 투덜거리면서도 사랑이를 우선순위로 생각했다. 그렇게 사랑이의 마음도 열리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사랑이는 한열의 친딸로 드러났다. 진정한 부녀가 되려던 이 때, 또 다시 시련이 닥치고 만 것.

한열, 차미래, 사랑까지. 말 많고 탈 많았던 세 사람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슈퍼대디 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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