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중학생들, 면허 없이 아빠 차 몰다 추락

2015. 4. 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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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허도 없는 중학생 아이들이 아빠 차를 몰다가 백여 미터 아래 언덕길로 추락했습니다.

단독주택과 마트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갤로퍼 차량이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16살 변 모 군과 친구 고 모 군이 아버지 차를 몰다가 언덕 아래로 떨어진 건 어젯밤 10시 40분쯤.

차량은 60도가 넘는 경사지를 수십 차례 구르며 100m 넘게 떨어졌지만 두 아이는 놀랍게도 거의 다친데 없이 멀쩡했습니다.

둘 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무면허 상태에서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가 커브 길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대전시 오류동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가 타 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생활용품 마트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생활용품 2백여 점이 타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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