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엄마들 노상방뇨합니다" 경찰 과잉 대응 논란

입력 2015. 4. 18. 01:33 수정 2015. 4. 1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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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경찰 진압 때문에 화장실을 가지 못해 길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한다는 사진과 글을 올려 논란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연합해 만든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17일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대리석 구조물 옆에 커다란 파란색 플라스틱 상자가 놓여 있었다. 아래는 물 같은 액체가 흘러나왔다.

4.16연대는 "경찰이 가족들 화장실 가는 것조차 막고 있습니다"며 "어쩔 수 없이 엄마들이 플라스틱박스로 간이화장실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식 잃은 부모에게 국가가 이런 모욕까지 안 깁니다"며 "정말 처참하고 참담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4.16연대는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근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즉각적인 인양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차 벽으로 광화문 주위를 막고 있다.

4.16연대는 "전날 집회에서 경찰의 무도하고 불법적인 장벽에 가로막힌 시민들에게 폭력 진압이 가해졌다. 경찰이 평화적 추모행진을 가로막았다"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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