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홈런 두 방에 울었다..7이닝 4실점 2승 실패

2015. 4. 17. 13: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었다. 시즌 세 번째 등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범가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포함) 4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5.4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29로 소폭 하락했다.

범가너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곧이어 1회말 타선에서 버스터 포지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범가너를 지원해주며 쾌조의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2회초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까지 1-1 투수전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5회 범가너가 또 하나의 홈런을 허용하며 애리조나 쪽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범가너는 2사 2,3루 상황에서 폴 골드슈미트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아 1-4 역전을 허용했다.

범가너는 시즌 2번째 등판이던 지난 12일 10피안타(1피홈런 포함) 5실점하며 3이닝 만에 조기 강판,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경기를 만회하고자 나섰던 이번 경기서 2개의 피홈런에 울어야 했다.

범가너는 7회말 공격에서 대타 헥터 산체스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chqkqk@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