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 아이폰 메탈소재 바꾼다

송주영 기자 2015. 4. 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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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 메탈케이스의 알루미늄 소재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차기 아이폰의 메탈케이스 소재로 알루미늄 7000계열이 새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알루미늄은 합금 원소에 따라 뒤에 따라오는 숫자를 달리 붙인다. 숫자로 혼합 금속 및 비중에 따라 알루미늄 합금의 특성도 달라진다. 알루미늄 7000 계열은 기존 애플의 아이폰 알루미늄 메탈케이스에 비해 강도가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애플이 아이폰에 사용하는 메탈 소재를 알루미늄7000계열로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알루미늄 7000 계열은 높은 강도로 주로 스포츠 용품 등에 사용된다. 선수용 자전거에도 7000 계열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애플은 7000대 알루미늄을 중저가 애플워치 모델에 사용한 바 있다.

애플워치의 메탈 소재는 경량화된 알루미늄으로 애플은 미세한 지르코늄 산화물 알갱이를 섞었다.

애플의 메탈 케이스 소재 변경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메탈 시대가 열리면서 소재 경쟁에도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는 스마트폰의 디자인 경쟁을 맞아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메탈 소재로 항공기, 자동차, 요트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6013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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