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50% "영어 절대평가 도입돼도 학습부담 여전"

이정혁 기자 2015. 4.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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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고교생 1만369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EBS, 고교생 1만369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오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을 앞두고 고등학생의 절반가량은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BS는 지난 7~13일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고등학생 1만369명을 대상으로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6%가 이 같이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는 대답은 33.0%, '잘 모르겠다'는 16.4%로 집계됐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영어 학습에 어떤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고등학생의 40%가 '큰 변화 없이 기존 방식대로 공부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어 이외의 과목 학습에 좀 더 치중하겠다'(24.2%), '영어 학습에 더 치중하겠다'(16.3%) 등의 순이었다.

영어 절대평가 방식 유형으로는 '(현 수능과 같은) 9등급'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다. '합격/불합격' 방식이 36.6%로 뒤를 이어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BS는 설명했다.

EBS는 "학생들이 수능 영어 시험 변화에 상당 부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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