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절반 이상 “수능 영어 절대평가돼도 영어 학습부담 줄지 않아”
EBS, 고교생 1만369명 대상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설문조사
43% “현행 9등급 적절”ㆍ37% “합격ㆍ불합격, 2등급 좋아” 맞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현 고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도입되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에 대해 고교생 중 절반 이상이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절대평가 시행 시 등급 구분은 현행과 같은 9등급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합격(Pass)ㆍ불합격(Fail)’의 2등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BS가 지난 7~13일 인터넷 수능 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고등학생 1만369명을 대상으로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1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6%가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는 33.0%, ‘잘 모르겠다’는 16.4%였다.
‘영어 절대평가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현 수능과 같은)9등급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두 번째(36.6%)로 ‘합격ㆍ불합격’의 2등급 방식을 선호했다. 이에 대해 고교생들이 영어 학습 부담이 크게 줄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EBS는 설명했다. ‘4~5등급’은 13.4%, ‘3등급’은 9%에 그쳤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이 9등급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체제로 변경될지 여부는 수험생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조사에서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해 지금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해 응답자들은 ‘문항 난이도(44.6%)’에 이어 ‘점수ㆍ등급 산정 방식(36.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교육당국은 영어 영역의 정확한 등급 수와 등급 분할 방식을 오는 8월 ‘201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사항’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영어 학습에 변화가 있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큰 변화 없이 기존 방식대로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영어 이외의 과목 학습에 좀 더 치중하겠다’(24.2%), ‘영어 학습에 더 치중하겠다’(16.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EBS 인터넷 수능 강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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