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美경제 회복중…머지않아 금리인상"
"금리인상 신호 더 나타나..시장 앞서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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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반등 속도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1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미국 경제가 이미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진단했다. 경기 둔화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지 않아도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셔 부의장은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이미 1분기 부진한 모습에서부터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뒤 “다만 그 반등 속도가 완만할 것인지, 아주 극적일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지금 반등은 진행되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지난해에도 1분기에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2분기부터 극적인 반등세를 탄 바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화 강세와 관련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반응이었다. 피셔 부의장은 “개인적으로 달러화가 아주 우호적이면서도 유로존 경제가 침체를 겪을 바에야 차라리 달러화가 강하더라도 유로존 경제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피셔 부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머지 않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가 매일매일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안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시장이 다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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