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패장' 과르디올라, "포르투가 모든 면에서 더 나았다"

김지우 2015. 4. 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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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포르투와의 일전에서 당한 충격의 패배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뮌헨은 16일 새벽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뮌헨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뮌헨은 수비진의 잦은 실수로 인해 전반 10분 만에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막판까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오히려 포르투의 재능 넘치는 자원들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너무 이른 시간에 2-0의 스코어를 내줬다. 이는 결코 일어나기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전반 초반에 내준 2실점이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뮌헨은 만회골을 넣은 이후에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포르투가 더 나은 팀이었다"면서 " 3-1은 2차전을 생각했을 때 분명 어려운 스코어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뮌헨과 포르투의 8강 2차전은 오는 22일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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