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방랑자' 콰레스마, "포르투, 축구 인생 최고의 팀"

이남훈 기자 입력 2015. 4. 15. 12:53 수정 2015. 4. 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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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SPOTV NEWS=이남훈 기자] 스포르팅 포르투갈, 바르셀로나, 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베식타스, 알 알리. 그리고 다시 포르투.

히카르두 콰레스마(31, 포르투갈)는 2000년대 초반 드리블, 크로스 능력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 그의 뛰어난 재능은 처음부터 인정받지는 못했다. 2000-0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콰레스마는 2003년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리그 22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했다. 결국 콰레스마는 데쿠의 이적 협상의 일부분으로 포함되면서 한 시즌만에 포르투로 이적했다.

콰레스마는 "2004년 포르투로 자리를 옮긴 것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옳은 결정이었다. 포르투는 아직 어렸던 자신을 선수, 인간으로 성장시킨 클럽이다"고 말했다. 콰르스마는 4년 동안 포르투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2008년 콰레스마는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 있었던 도전을 다시 한번 시작했다. 2008년 9월 1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던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세리에A 무대는 콰레스마에게 녹록치 않은 곳이었다. 1시즌 반 동안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단 1골만 넣었다. 2008-09시즌 후반기에는 잉글랜드 첼시로 임대됐으나 리그 4경기만 뛰면서 새로운 무대에 대한 그의 적응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콰레스마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지난 일들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2009-10시즌 인터 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지 못한 그는 이후 터키 베식타스, 아랍에미리트연합 알 알리를 거쳐 2014년 1월 포르투로 돌아왔다.

콰레스마는 올시즌 포르투에서 중요한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콰레스마는 "챔피언스리그는 최고의 축구 대회다. 자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클럽 포르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콰레스마는 4월 16일 새벽 3시 45분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공식 경기 3연속 득점을 노린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2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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