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선방쇼' 오블락, '마드리드 더비' MOM 선정

윤경식 2015. 4. 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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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최정예'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문장 얀 오블락(22)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아틀레티코는 1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레알과의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선 오블락은 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라인'의 공격을 막아내며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지켰다. 전반 3분 가레스 베일과의 일대일 찬스, 전반 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전반 30분 베일의 중거리슛, 36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결정적인 아웃 프런트 킥, 42분 다시 하메스의 슛을 막아서는 등 이 경기서 총 8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오블락의 선방쇼 덕분에 아틀레티코는 레알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고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수 있었으며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2차전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반면, 레알은 최정예를 내세워 나쁘지 않은 경기력 속에서 오블락의 선방에 가로막혀 올 시즌 아틀레티코 상대 7연속 무승이라는 좌절을 맛봐야만 했다.

이러한 오블락의 활약에 UE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를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 역시도 오블락에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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